기상청, 평창올림픽 대비 테스트 대회에 경기장별 기상정보 제공

기상청은 2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테스트이벤트 대회에 12개 경기장(26개 종목)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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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서비스 제공 화면.

기상정보는 인터넷 전용사이트에서 제공된다. 일반 동네예보 보다 더 세분화된 12개 경기장별 기상 관측자료와 예보자료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기상청은 대회 운영과 경기 진행에 필요한 상세 기상정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선수단 등 대회 관계자에도 제공한다.

기상청은 또 동계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성화봉송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실시간 기상정보 등 대회에 필요한 특화된 기상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경기장 주변 기후특성 파악과 예보 생산을 위한 관측자료 축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29개소 기상관측소를 설치·운영중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 서비스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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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서비스 제공 화면.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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