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사 한페이시스가 교통카드로 결제 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한페이몰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차별화를 위해 오프라인(버스, 지하철 등)에서 주로 이용되어 왔던 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 교통카드 사업자인 한페이시스(대표이사 한상국)와 쇼핑몰 운영 및 개발업체 앰앤이그니스(대표이사 김성훈)는 지난 10월 26일 인터넷 쇼핑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앰앤이그니스는 쇼핑몰 구축 및 운영을 맡고, 한페이시스는 교통카드 결제시스템 제공 및 쇼핑몰 홍보와 상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한페이몰은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까지 교통카드를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 외에도 전제품을 시중가보다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페이시스 관계자는 “교통카드사 최초의 인터넷쇼핑몰 ‘한페이몰’에서는 국내외 유명브랜드부터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우수 제품들을 인터넷 최저가로 만날 수 있다” 며 “광주 전남의 지역향토상품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지역발전과 중소기업 제품의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편의성과 더불어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한 교통카드 기반의 쇼핑몰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