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애니센터, 다음달 4일까지 '희귀 콜렉션 세상전'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가 만화 캐릭터 희귀물품을 주제로 한 수집전시회를 개최한다.
SBA측은 다음달 4일까지 서울 명동 소재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세계 희귀물품 전시회인 '희귀콜렉션 세상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진행한 '우수전시 콘텐츠 유치 및 기회전시 지원사업 공모'에 입상한 3편의 전시회 중 하나로,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콘텐츠들이 대거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화나 영화 등의 캐릭터가 제작된 금은화와 우표, 시계, 게임기 등 전세계 2000여점의 수집물품이 국내 최초로 전시될 계획이며, 캐릭터 피규어 작가이자 희귀 물품 수집가인 이진영·강상범 작가와의 대화와 캐릭터 피규어 제작 시연, 전시장 추억의 코너 등의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애니메이션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만화물품 콜렉션이다"며 "이번 전시회가 만화 애니메이션과 관련산업의 연계를 고려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전시회 공동주최자인 이동한 시작 대표도 "그동안 한자리에서 소개되기 힘들었던 만화영화 콜렉션들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국산 캐릭터상품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희귀콜렉션 세상전'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