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100대기업 평균급여 20%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지난해 7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총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5개 사업연도 보고서로 비교할 수 있는 88곳의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급여는 7347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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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근로자 평균급여 3281만원보다 갑절 이상 많고, 상위 10%인 6432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1인당 평균급여는 6000만원대에 머물다 지난해 7000만원을 돌파했다. 2011년 6100만원에 비해 20% 증가한 금액이다. 순이익 대비 급여 비율은 2013년 이후 2년간 100%를 넘겼다 지난해 90%대로 내려갔다.

회사당 평균 종업원 수는 8633명으로 2011년과 비교해 7.9% 늘었고,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13년으로 4년 전 9.73년보다 늘어났다.

이들 기업의 정규직원은 2011년 63만8786명에서 지난해 71만8385명으로 4년 만에 12.5% 증가했다. 기간제 직원은 같은 기간 3만6756명에서 4만1292명으로 12.3% 증가했지만 2013년 6.6%까지 차지했던 비율이 지난해 5.4%로 낮아졌다.

조사 대상 기업 근로자의 1인당 수익성은 향상됐다. 시총 100대 기업의 지난해 1인당 매출은 11억8400만원으로 4년 전보다 0.44% 줄었지만 영업이익(8400만원)은 1.37%, 당기순이익(8100만원)은 15.05% 늘어났다.

반면에 코스피 상장사 678곳은 지난해 1인당 매출 10억7100만원, 영업이익 6100만원, 순이익 5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기간제 1246명을 포함해 9만6898명이었고 현대자동차가 6만6404명, LG전자 3만7902명 순이었다. 종업원 근속연수는 기아자동차가 19.6년으로 가장 길었고 KT,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등이 18년 이상을 기록했다.

1인당 영업익·순익 상위사에는 신한금융지주, GS, LG,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지주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88개 법인 고용 현황 및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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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총액 상위 88개 법인 수익성 및 추이>

 시가총액 상위 88개 법인 수익성 및 추이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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