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와 유영아 작가의 글뫼가 공동주최하는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공모전이 실시된다.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는 지난 2014년 설립되어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살인의뢰’등을 투자 배급했다. 글뫼는 ‘코리아’,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 등의 각본을 쓴 유영아 작가가 대표로 있는 시나리오 창작집단이다.
기성작가 및 신인작가 모두에게 열려있는 이번 공모전은 완성된 시나리오를 응모하는 기존 공모전과 달리 상업영화로 개발 가능한 시놉시스만으로 접수를 받으며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거쳐 시나리오화 한다.
5편 이내로 선정작이 결정되며 선정자에게는 월별 진행비 형식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유영아 작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영화화 확정 시 시나리오 별도 계약 및 각본 크레딧을 보장하며 인센티브도 함께 지급한다. 이후에 시나리오로 완성되어 영화화 확정된 작품은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에서 메인 투자 배급 계약 진행을 진행한다.
유영아 작가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 상업영화화 할 수 있는 시나리오까지 만들어가는 일은 매우 어렵다. 시나리오를 써 온 선배로서, 그간의 경험을 통해 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응모작가들에게는 영화를 만드는 일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최대한 보호받으며 좋은 시나리오를 만들어갈 수 있는 건강한 기회 제공이라고 생각한다. 든든한 파트너인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와의 협업에 더 신뢰도 높은 인큐베이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권미정 본부장은 “점차 높아지는 관객의 눈높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며 “이번 공모전이 유영아 작가의 멘토링을 통해 좋은 작가들이 성장하는 기회이자 훌륭한 작가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창작의 투혼을 발휘하는 모든 창작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며, 당선작 발표는 12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