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대표 신호철)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접근제어와 계정관리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장 역량을 인정받았다.
ATC 사업은 산업부 대표 연구개발 사업이다. 분야별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핵심기술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글로벌 제품 생산 등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소로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2003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434개 기업부설 연구소를 지원했다. 올해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를 비롯해 46개 기업이 새로 선정됐다.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38억원 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및 IoT 기기 확산으로 파생되는 보안 이슈 해결을 위한 계정 및 접근관리 플랫폼`에 대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종료 이후에도 특허지원과 해외진출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과제 수행 기간인 5년 이내에 제품 개발을 끝내고 `GS(Good Software)`와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연구 과제 기능 일부를 적용한 신제품은 내년 초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ATC 과제 선정은 우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라면서 “클라우드와 IoT 성장 최대 걸림돌인 보안 이슈를 해결함으로써 수요를 늘리고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막겠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