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증권사 미즈호증권이 내년 중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은 `아시아 서울지점(가칭)`을 열기 위해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1917년 7월 설립된 미즈호증권은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계열사다. 총 자산 기준 일본 4위 규모 증권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미즈호증권 서울지점 예비신청이 접수돼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2개월 정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본사 설립 이후 본심사를 다시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즈호증권 서울지점은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중개영업을 주로 영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NH투자증권과 접촉해 기업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IB) 업무에서 협력을 호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