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샤카의 스타일 뒷방맹이] ‘공항 가는 길’ 김하늘에게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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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대중문화부] 수많은 여자 연예인의 외적인 아름다움이 결혼 후에도 빛을 발한다는 건 연예인의 특성상 쉬지 않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노력도 있겠지만 운명의 반쪽을 찾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최근 방영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 최수아 역을 맡은 김하늘 역시 결혼후 빛나는 외모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패션센스가 눈에 띈다. 드라마 방영 후 김하늘 트렌치코트라 불리는 아이템은 클래식한 감성을 기본바탕을 두면서도 세심하게 포인트를 넣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타일 이었다.

특히 트렌치코트의 벨트라인이 보통의 제품보다 하이웨스트 라인에 디자인되어 있어 착용 시 다리라인을 길어보이게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신장이 작은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사실 김하늘과 같은 다소 마른 체격의 여성들은 바디에 핏되는 스키니라인의 스타일을 보안할수 있는 아이템을 믹스매치 해야하는데, 드라마 6화에 소개된 트렌치 코트는 소매하단 부분 셔링라인을 넣어서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는 장점과 마른체격에 볼륨감을 더했다는점에서 센스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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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9화의 승무원을 그만둔후 송별회에서 선보여준 오피스룩 역시 차분한 화이트컬러의 블라우스 위로 베이지 컬러톤의 재킷으로 마른체격의 김하늘을 멋스럽게 보이도록 보완하는데 성공한 스타일이라 할수 있겠다.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연보라빛이 감도는 핑크컬러의 립스틱 컬러가 김하늘의 이미지와 다소 맞지 않은 듯 느껴졌다는 것이다.

김하늘은 늘 그렇듯 깔끔하고 순수하면서도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내츄럴함이 항상 깃들어야 김하늘다운 스타일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스타일에 멋을 두거나 너무 과한 컬러톤이 입혀지면 김하늘만이 뿜어내는 프리한 감성들이 억지스럽게 느껴질수 있는데, 보랏빛이 감도는 립컬러는 깔끔한 스타일링에 엣지를 세우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성이었다.

오렌지 빛이 아주 살짝 감도는 오렌지레드 컬러톤으로 포인트를 두거나 붉은 꽃잎을 살짝 여문 듯한 분위기로 그라데이션을 준다면 좀더 생기 있는 에너지를 담아 또다른 김하늘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드라마 씬 자체에서 오는 분위기상 조금은 아쉽고 쓸쓸한 감정을 위해 더해진 포인트 일수 도 있겠다싶은 느낌은 있지만 그녀 고유의 감성을 드러내는데 있어 아쉬움이 이는것은 그만큼 지금껏 보여준 그녀만의 엣지포인트가 컸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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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에 선보여준 나스의 신제품 `벨벳 립 글라이드`라인에서 말린장미 느낌의 컬러나 다홍빛이 감도는 컬러 그리고 붉은라인의 컬러는 김하늘 감성을 잘 연결했음에 반가운 포인트 이었다.

김하늘이 지금껏 보여준 순수하기만 했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한 여인의 로맨틱한 감성을 패션에 물들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 여배우로서도 반가운 일일 것이다.

방부제를 먹는건가 하는 우스갯소리가 나올만큼 변함없는 그녀의 아름다움도 놀랍지만 무심한 듯 툭던지는 패션감성이 맡는배역마다 자연스레 녹아드는 힘이야 말로 역시 그녀답다는 찬사가 터진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김하늘패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패션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벌써부터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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