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자백’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시사 다큐 영화로서는 대기록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자백’은 이날 653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정치 사회적 문제를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로서 최고 흥행 기록으로 7만 3541명을 모았던 영화 ‘두 개의 문’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한국영화와 해외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영관 열세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상영이 거듭될수록 1일 관객수가 상승을 하고 있으며, 개봉 3주차임에도 실시간 예매 순위 6위를 기록해 장기 흥행에 대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흥행 행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금주에도 다채로운 GV 상영회를 개최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자백’은 한국의 액션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 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다큐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총 62회의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개봉 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다양성 영화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는 7위를 기록 중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