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구성…본부장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이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본부장에 이영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맡기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27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최씨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 본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기존에 미르·K스포츠재단과 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외에 특수1부를 추가로 투입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따.

대검은 “이 본부장은 독립해 수사를 진행하고 검찰총장에게 수사 결과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