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어린이들이 소프트웨어(SW)를 즐겁게 배우고 적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월 여름방학 기간 `제1회 전자신문 드림업 SW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드림업 SW교육은 처음 진행됐지만 뜨거운 관심 속에 출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0명 대상이었는데요, 6월 15일 접수 시작 첫 날, 정원 세 배 규모인 180명이 지원해 조기 마감됐습니다.
교육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주식회사 교육장에서 매주 토요일 한 번씩, 총 3주간 열렸습니다.
첫날 교육은 애니팡 신화로 알려진 선데이토즈 임원 강연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소개로 학생과 학부모 맞춤형 강의가 제공됐습니다.
포털, 게임, 드론, 천문학, 만화 등 어린이들이 관심 갖는 분야별 전문가가 특강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남은 두 차례 교육은 현직 교사가 직접 SW교육을 맡았습니다. SW학과로 유명한 성균관대 학생들도 보조 교사로 함께 했는데요.
언플러그드 활동(컴퓨터 없이 수업)으로 학생 흥미를 유도하고,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와 미션 해결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처음 진행한 과정이지만 드림업 SW교육에 학생과 학부모 만족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전자신문은 1회 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9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학생(98%)과 학부모(100%) 모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가장 좋았던 점으로 `교육과정`을 꼽았구요. 학생들도 SW학습경험 등 커리큘럼이 가장 좋았다고 답했습니다.
드림업 SW교육은 당초 목적대로 학생들의 SW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응답 학생 가운데 90%가 드림업 SW교육을 통해 SW를 쉽게 이해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드림업 SW교육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학부모 모두(100%) 드림업 SW교육 심화과정을 개설할 경우 자녀를 참여시킬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2018년 초중등 대상 SW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SW교육 관심이 뜨겁습니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SW를 경험하고 적성을 찾는 기회에 목말라합니다. 전자신문 드림업 SW교육은 단순히 코딩 학습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 SW를 이해하고 논리력, 사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전자신문은 1회 드림업 SW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하반기 또는 내년 초 2회 드림업 SW교육을 이어갑니다. 1회 교육 내용을 좀 더 보강하고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기획할 계획입니다.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