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학회가 5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한국지식재산학회(회장 윤선희)는 다음달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회 50주년 행사 및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66년 한국공업소유권학회로 출범한 한국지식재산학회는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를 발간하는 대표적인 지식재산권학회다.
이날 세계적 지식재산법 대가인 나카야마 노부히로 도쿄대 명예교수가 `지식재산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본 행사는 △1부 기업의 직무발명보상 △2부 50주년 기념행사 △3부 한국 법원의 진보성 △4부 지식재산법률 서비스의 과제와 미래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기업의 직무발명보상`에서는 나가사와 겐이치 일본 캐논 본부장과 민경화 LG화학 특허센터장이 각각 소속 회사 직무발명제도를 발표한다. 장현진 특허법원 판사, 임보경 세종 변호사, 민경현 SK하이닉스 법무특허실장, 계승균 부산대 로스쿨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2부 50주년 행사에 이어 3부 `한국 법원의 진보성`에서는 높은 특허무효율을 집중 논의한다. 김원 김앤장 변호사가 `진보성 판단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이혜진 특허법원 판사, 전인구 동덕여대 교수, 신혜은 충북대 로스쿨 교수 등이 토론자다.
4부 `지식재산법률 서비스의 과제와 미래`에서는 정극원 한국헌법학회장과 조천권 그라비티 부장이 각각 학회와 기업을 대표해 주제발표를 한다. 한지영 조선대 교수와 손승우 단국대 교수, 이창훈 미국특허변호사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우윤근 국회사무처 총장,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이대경 특허법원장, 최동규 특허청장, 이토 히토시 일본특허청장 등이 참석한다.
윤선희 한국지식재산학회장은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국 지식재산 분야 발전을 되돌아보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소통과 협력이 확대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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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