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SDN 회선 효율 높이는 플랫폼 공개··· "국내 통신사와 구축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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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 `SReXperts APAC 2016`을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한다. 해외 유수네트워크 전문가를 발표자로 초청해 40개 이상의 기술 관련 주제를 다루며, 30개가 넘는 기술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키아가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제어·관리하는 `SDN` 기술에 성능 지표 분석 기능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회선에 문제가 있을 때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찾아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노키아코리아는 19일 네트워크·광전송 관련 솔루션 행사(SReXperts APAC 2016)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노키아는 네트워크서비스플랫폼(NSP)에 성능 지표(KPIs)와 분석 기능이 추가된 신규 솔루션을 공개했다.

신규 솔루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여러 제조사 장비가 운용되는 SDN 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는 게 핵심이다. 한 통신사의 SDN 망 가운데 특정 구간에 트래픽이 몰리거나 통신이 원활하지 않으면 즉각 대응하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변경할 수 있어 안정적 통신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노키아는 국내 통신사와 신규 기능이 적용된 솔루션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통신사는 업무별 다수의 분산된 형태로 회선을 운용해 효율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늘릴 때마다 회선 규모와 관리 범위가 커져 운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노키아코리아 관계자는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서비스 경로와 백업 경로가 단순해져 회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자동화 관리로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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