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19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서 탄소섬유와 부직포, 폴리에스터(PET) 필름 생산라인을 갖춘 제4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기공식에는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5국가산단에 첫 입주한 도레이는 26만 9000㎡ 규모에 총 4250억원을 투입, 2018년부터 탄소섬유와 부직포 PET 필름을 단계적으로 생산한다. 제4공장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세계 탄소복합재 시장의 51%를 점유하고 있는 도레이는 경북 구미에서 연간 47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제4공장은 추가로 2800여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