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MBC가 '몰래카메라'의 부활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인 프로그램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14일 오후 MBC는 "프로그램 개발팀에서 '일밤'뿐만 아니라 언제나 새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몰래카메라' 아이템도 논의되고 있는 프로그램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력하게 검토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예능프로그램은 언제나 많은 변화를 거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밤'은 '복면가왕'과 '진짜 사나이' 두 코너로 진행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코너이기 때문에 하나의 코너가 없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같은 날 '일밤'의 새 코너로 '몰래카메라'가 편성된다고 보도했다. MC는 개그맨 이경규가 아닌 탁재훈이 논의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몰래카메라'는 지난 1992년 종영했으며, 2005년 다시 부활한 바 있다. 최근 지난 2월 설연휴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