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교육 갖춘 '에코-에듀 아파트' 고양 목암지구 신안 실크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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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안팎으로 풍부한 녹지는 물론 아이들 교육환경까지 갖춘 ‘에코-에듀 아파트’가 주택시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와 달리 주택시장 실수요층이 30~40대로 젊어지면서, 자연환경과 함께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 가능한 학교 주변으로 위치한 단지들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

 
‘에코-에듀 아파트’는 자연을 의미하는 에코(Echo)와 교육의 에듀(Edu)를 합성한 신조어다. 자녀들의 놀이 및 교육공간에도 신경을 쓰면서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를 뜻한다.
 
실제로 최근 공급된 단지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에코-에듀 아파트’들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지난 3월 의정부에서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국내 첫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이 단지는 총 34만3617㎡ 규모의 근린공원을 내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고, 컬쳐 커뮤니티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 스터디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 커뮤니티에는 경로당, 어린이집이 위치한다. 또 각 단지별로 1대씩 초등학교 통학 차량(25인승 버스)을 운영하고, 단지 내 4곳의 어린이 버스 승하차 대기 장소를 두는 등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총 1681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8536명이 청약하며 계약 1주일 만에 계약이 마감됐다. 일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에는 현재 웃돈만 2000~3000만원 가량 형성된 상태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일생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주변으로 친환경 입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자녀들의 교육환경까지 갖춘 단지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건설산업은 지난 8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37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고양 목암지구 신안실크밸리’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단지는 개명산 조망이 가능하며 생태하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명당에 들어설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단지 앞으로 축구장 3.9배 가량의 대규모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다. 단지를 둘러 싼 둘레길 산책로를 조성해 풍부한 녹지 및 산책 등의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좋다. 목암초, 목암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고양초, 고양일고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예정부지가 있어 향후 교육여건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39개 동, 전용면적 64~84㎡로 총 188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높고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전용 64, 66, 70, 75㎡ 틈새평형이 전체 물량의 약 85%를 차지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