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유통은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에서도 거리 및 경사도 측정이 가능한 골프 거리측정기 `캐디톡`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디톡은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가 심한 우리나라 골프장 지형 특성에 최적화된 거리측정기다. 목표까지의 고도를 감안해 정확한 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0.5미터 오차 내에서 4~700m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캐디톡은 그린 모드와 페어웨이 모드로 나뉜다.
그린 모드는 홀컵 바로 옆 그린바닥을 목표로 해 `그린 버튼`을 누르면 홀컵까지의 직선거리가 표시되고 버튼을 눌렀다 떼면 직선거리와 높낮이를 감안해 측정된 추천거리가 화면 중앙에 표시된다. 골퍼는 이 추천거리를 실제 퍼팅에 적용하면 된다.
페어웨이 모드는 목표를 지정한 뒤 `페어웨이 버튼`을 누르면 목표지점까지의 높낮이 및 볼의 탄도를 감안한 매직 슬로프 기능을 통해 계산된 추천거리가 화면 중앙에 노출된다.
제품은 화이트, 블랙, 오렌지,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 손에 꼭 맞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가벼운 무게감도 장점이다.
정규식 사업부장은 “캐디톡은 매직 슬로프 기능으로 기존 제품 대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한다”면서 “그린 위에서 측정이 더욱 정확해져 스코어를 향상시키는 비장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