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지난 11일 국립 서울 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책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시각장애아동 200여명에게 약 3000만원 상당 점자책 1000여권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촉감으로 인지하는 촉각도서와 점자·글자를 함께 사용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볼 수 있는 점자라벨도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매년 만들어지는 도서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대체 도서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