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60.3% 증가한 3239억원을 기록했다. 행사건수도 1083건으로 같은 기간 94.4%가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국내 증권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행사청구 주식관련사채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하여 지속 상승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이다.
종목별로는 우전앤한단(300억원), 테라세미콘(294억원), 아이에스동서(181억원) 등의 권리 행사 규모가 컸다.
<분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단위: 건, 억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