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공존공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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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우리가 하는 일이 사회에 도움이 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 말자는 게 파나소닉코리아 사업 철칙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원칙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파나소닉코리아 최초 한국인 CEO인 노운하 대표가 가진 확고한 신념이다. 노 대표는 `공존공영` 정신이 `이윤창출`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CEO다.

공존공영은 파나소닉의 창업자이자 `일본이 낳은 경영의 신` 고(故) 마쓰시타 고노스케 창업 이념이기도 하다.

파나소닉코리아는 2007년 당시 영업마케팅 본부장이던 노운하 대표(당시 이사)가 사업부와 독립을 선언하고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웰빙가전의 명가`라는 구호를 내걸고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하는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각종 시설에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과 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펼쳤다.

파나소닉 공존공영 경영철학과 슈퍼크린정책(윤리경영)이라는 양대 축의 경영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골프선수 박인비, 유소연 프로 후원과 더불어 1988년부터 올림픽 전기전자분야 월드와이드 스폰서로 활약 중인 일본 본사와 함께 다가오는 2018 평창올림픽 후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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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노운하 대표는 “단순한 시장점유율보다 더 중요시 여기는 것이 있다”며 “파나소닉코리아가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고 공헌할 수 있는걸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상품을 만들어서 고객 만족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각종 봉사, 기부 등으로 사회에 이로움을 제공해야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 안마의자와 휘트니스 승마기, 구강케어 상품, 면도기, 디지털 카메라, 에어 서큘레이터 스마트볼 등을 취급하고 있다.

노운하 대표는 `법인`이라는 단어를 의미 있게 해석해 사업철학을 부여했다.

노 대표는 “법인은 법으로 만든 인간을 지칭한다”며 “그렇게 때문에 더욱 법인은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종신고용 창출을 비롯해 납세의무, 주주환원 등 법인으로서 준수해야할 점에 대한 강조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회사 임직원 복지도 남다르다.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육아휴직, 자녀양육휴가 제도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결혼 적령기 직원은 결혼 정보회사에 등록하도록 하거나 결혼 장려를 위해 사택을 제공한다.

노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과 사회에 많은 것을 돌려주고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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