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LG가 KIA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0-0 동점인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에게 1-0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LG 류제국과 KIA 양현종은 팽팽한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다.
이날 0의 균형이 계속되던 9회말 LG 정상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황목치승이 도루에 성공하며, LG는 1사 만루의 기회를 맞게 됐다.
특히 김용의가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LG는 오는 13일부터 넥센과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