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김병일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제11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모자보건법에 근거해 임신과 출산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뤄지도록 사회적 배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의 날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에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비롯, 국무총리 표창에 박수경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등 4명이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른둥이(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 치료방법을 연구해 우리나라 신생아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대한신생아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신생아질환에 대해 꾸준히 지적했다.
김병일 교수는 “신생아 질환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정부도 이른둥이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그 동안 애써왔던 일이 현실화돼 기쁘다”며 “그 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온 이른둥이, 신생아 가족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