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에 상승마감…다우 0.49%↑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가 산유량 감축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88.55포인트(0.49%) 오른 1만8329.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2포인트(0.46%) 상승한 2163.66에,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69%) 높은 5328.6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54달러(3.1%) 상승한 51.3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