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나 호수비를 펼쳤던 김선빈이었지만 본인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KBO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고 있다.
이날 기아 김선빈은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더블 플레이를 이끌었다.
하지만 땅볼 처리에 비해 뜬공 포구에 약점이 있는 김선빈은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평범한 플라이볼을 떨구며 위기를 자초했다.
4-0으로 앞서던 기아는 순식간에 2점을 허용하며, 8회말 현재 4-2로 앞서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