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맵을 활용한 나만의 맞춤지도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지도 활용능력을 높이는 지도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맵(On-Map)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작한 전자문서(PDF) 형식 지도로 정부3.0 서비스 과제로 선정돼 국민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온맵을 이용한 `나만의 맞춤지도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다양한 지도 활용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다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최하는 행사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만의 맞춤지도 경진대회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경진대회에 참가하려면 공모기간 안에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경진대회에 제출된 작품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장관상, 부상 100만원), 우수상 2명(원장상, 부상 50만원), 장려상 5명(원장상, 부상 10만원)을 선정하며 시상식은 12월 5일 열릴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지난해 노량진 인근 학생을 위해 편의시설을 표시한 `노량진 사용설명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처럼 올해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또 누구나 지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도활용교육`을 11월 16일~18일에 걸쳐 하루에 1회씩 총 3회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로 3년차인 지도활용 교육은 지도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쉽게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기본 이론교육과 온맵 활용법, 수치지도 편집 및 좌표변환 등에 관한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경진대회와 교육 등으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온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