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는 24일부터 수익률 상위 고객 매매종목과 관련한 빅데이터 투자정보를 네이버 증권면에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증권면과 모바일 네이버 증권면에 구현될 투자정보 플랫폼에는 삼성증권 수익률 상위 고객 1000명의 매매종목과 관련한 차별화된 빅데이터 투자정보, 삼성증권이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와 카드뉴스를 제공한다.
업계에서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삼성증권 수익률 상위 고객 실거래 데이터 투자정보는 기존 정형화된 투자정보와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 고객은 네이버 로그인 후 미리 설정한 간편 비밀번호 6자리 숫자만 입력하면 네이버에서 자신의 보유잔고와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업무제휴로 삼성증권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디지털 지점을 오픈하는 효과를 거두고, 네이버는 차별화된 투자정보 서비스를 방문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네이버와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투자정보에 기반한 디지털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삼성증권 오프라인 자산관리 역량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지속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