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안토큰 `핀토큰`, KISA로부터 공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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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비트가 개발한 핀토큰

무한비트(대표 한남석)는 금융 보안토큰 `핀토큰(FinToken)`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핀토큰은 `금융(Finace)`과 `보안토큰(Secure Token)`을 합친 의미로 새로운 개념의 금융보안 솔루션이다. 핀토큰은 마이크로 SD카드로 제공한다. 은행이나 증권,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태블릿PC에 탑재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과 주식거래, 전자결제에 필요한 금융 데이터를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하드웨어 보안시스템이라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해커 침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핀토큰은 외부 환경 변화로 보안 키(Key)를 탈취하는 부채널 공격뿐만 아니라 물리적 침투까지도 차단하는 탬퍼 프루프(Tamper Proof) 보안 반도체(HSM)를 내장했다. 반도체 내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과 활용이 이뤄져 모바일 금융거래 때 공인인증서를 탈취하기가 불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 반도체 핵심기술은 최근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면서 “무한비트는 보안 반도체를 자체 개발 보안모듈인 IoT용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를 이용해 스마트 홈과 스마트 폰, 스마트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등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한비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에서 해당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남석 무한비트 대표는 “보안 반도체 핵심기술이 KISA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무한비트가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핀테크와 IoT,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에 최적화 된 보안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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