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tvN10 어워즈(Awards)'에서 tvN 배우상을 수상했다.
김혜수는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어워즈(Awards)'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그널'로 tvN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혜수는 "후보 중에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실 때 떨렸다"라며 "'좋은 배우와 연기라는 게 저 짧은 순간에도 눈물나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자리에 오르는 게 송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시그널'도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였다"라며 "좋은 드라마에 참여해서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혜수는 "제가 참여한 드라마를 보며 뿌듯했던 작품이 처음이었다"라며 드라마 '시그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tvN10 어워즈(Awards)' 시상식은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과 콘텐츠 대상, Made in tvN, PD’ 초이스, 베스트키스, 베스트 MC, tvN 아시아상, 로코킹 & 로코퀸, 스페셜연기상, 대세배우, 신스틸러, 투스타상, 코미디, 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 개근상, 예능아이콘, tvN10 남자배우 & 여자배우, tvN10 예능대상 & 연기대상 등 총 16개의 개인 부문 시상으로 이뤄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