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2016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의 벽을 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이 날 장애인 400여명을 포함한 5000여명 참가자는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달렸다.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 잔디광장을 기점으로 △공원내부 5㎞ 코스(슈퍼블루 코스) △가양대교 10km 코스 △마포대교 하프 코스로 구분해 열렸다. 슈퍼블루 코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렸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슈퍼블루 마라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