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5인방이 한글 확산에 나섰다.
`두모어(DoMore)`는 한류스타와 한글을 융합한 교육 서비스 `단비(DANBI)`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이 지원한 사업이다.
`단비`는 한류융합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진행된 민관 협업프로젝트다.
한류스타·한글·교육·IT가 다차원적으로 결합됐다. 100% 재능기부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에는 F(x) 루나, 레드벨벳 아이린,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한 지민과 진구 등 총 한류스타 5명이 참여했다. 단비는 해외 한류팬의 한글 관심과 접근을 유도하는 한편,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스타들의 손글씨를 따라 써보는 기능을 비롯해 회화청취, 음절학습, 필수대화 100선 등 다양한 교육기능이 실렸다. 특히 직접 연습한 한글을 연동된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김현선 두모어 대표는 “`2016 KCON LA`에서 다수 해외 팬들로부터 `단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글을 어려워하는 세계 한류팬들에게 한 줄기 시원한 단비를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9일 한글날에 첫 선을 보인 `단비`는 전 세계 77개 세종학당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발생한 수익금은 스타의 이름으로 다문화 가정, 한글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두모어는 SM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등과 파트너십을 지속하는 한편, 참여 아티스트 및 기획사를 확대함으로써 `나눔 한류` 실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