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 워커힐 호텔이 세계적 호텔 브랜드인 쉐라톤과 40년 만에 결별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워커힐 호텔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호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인 쉐라톤과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은 다음 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은 `쉐라톤` 브랜드를 뺀 로고 교체 작업을 비롯 리모델링에 준하는 공사를 할 계획이다.
SK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쉐라톤 브랜드가 아닌 워커힐 브랜드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워커힐 호텔은 1963년 개장한 이후 1977년부터 현재까지 쉐라톤 호텔과 계약을 맺고 `쉐라톤워커힐 호텔`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