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오넥스·베어링PE, 톰슨로이터 IP 사업 매입 완료

톰슨로이터의 지식재산(IP)·과학사업부 매입 작업이 마무리됐다. 매각이 완료된 사업부는 독립법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로 새출발한다.

사모펀드인 캐나다의 오넥스와 홍콩의 베어링PE(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가 톰슨로이터 IP·과학사업부 매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4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두 사모펀드가 공동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본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으며 초대 CEO에는 빈 카라허 전 톰슨로이터 IP·과학사업부 대표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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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홈페이지 / 자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번에 매각된 사업부에는 톰슨로이터의 웹오브사이언스와 코텔리스, 톰슨이노베이션, DWPI, 톰슨콤퓨마크, 마크모니터, 톰슨IP매니저, 테크스트리트 등이 포함됐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앞으로 과학과 학문연구, 특허분석, 상표보호, 제약·바이오테크 정보, 도메인·브랜드 보호와 IP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은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내년 초부터 상품과 서비스에 새 회사명을 표기한다.

앞서 지난 7월 톰슨로이터는 IP·과학사업부를 오넥스와 베어링PE아시아에 35억5000만달러(약 4조원)에 매각하기 위한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부 매출은 2014년 기준 톰슨로이터 전체 매출의 8%가량인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다.

빈 카라허 CEO는 “세계 주요 대학과 정부기관·기업 혁신에 필요한 깊이 있는 지식을 객관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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