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이통3사와 약정 만료자에 대한 20% 요금할인(선택약정) 안내·고지 강화 방안을 마련해 6일부터 시행한다.
이와 함께 20% 요금할인 가입자 유심(USIM) 기변도 허용한다.
이통사가 약정만료 이전 1회 발송하는 20% 요금할인 가입안내 문자메시지(SMS)를 약정만료 이후에도 추가 발송한다. 약정만료일(D)을 기준으로 D-30일 이내(1차), D+30일 이내(2차) 등 총 2회다.
요금할인 가입안내 SMS는 요금할인 가능 시점과 가입혜택, 조건, 방법 등을 반드시 포함한다. 메시지 내용은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나 표현 등을 개선한다.
요금할인 안내·고지 채널도 확대한다. 20% 요금할인 가입이 가능한 가입자에게 매월 발송되는 요금청구서(우편·이메일·SMS)를 통해서도 안내를 실시한다. 2016년 10월 기준으로 이통3사 20% 요금할인에 가입 가능한 모든 가입자에 대해 일괄적으로 요금할인 가입안내 SMS를 발송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SK텔레콤이 이달 1일부터 20% 요금할인제 고객에게 유심기변을 허용 중이라며 , KT와 LG유플러스도 전산시스템을 변경, 내년 1월부터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