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미국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프호프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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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금융연수원장(왼쪽)과 케빈 킴 뱅크오브호프 은행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와 상호 금융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금융교육프로그램 개발 △강사 및 연수생 교환 △금융교육 정보교류 등 금융연수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뱅크오브호프는 미국 LA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인 BBCN은행과 윌셔(Whilshire)은행이 합병해 지난 8월 출범했다. 자산 132억달러, 예금 106억달러, 대출 104억달러 규모(2016년 2분기 기준)로 LA에 본점을 둔 은행 가운데 시장점유율 6위 금융사다.

시가총액은 21억 달러, 지점수는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뉴저지, 워싱턴 등 미국 주요 11개 주에 85개, 직원수는 1500여명이다.

협약을 통해 금융연수원은 새롭게 통합은행으로 출범한 뱅크오브호프가 임직원 전문성 및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금융연수프로그램 수립과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뱅크오브호프와의 업무협약을 기회로 해외 연수사업 역량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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