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카트 없이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쇼퍼` 솔루션을 27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상용화했다.
고객은 16㎝ 막대 모양의 쇼핑 전용 바코드 스캐너로 식품매장의 어느 상품이든 바코드를 스캔한 후 결제전용 키오스크(KIOSK)에서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구매 상품이 배송된다.
상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면서도 직접 상품을 가져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구매의 장점을 결합한 최적의 O2O 서비스로 쇼핑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유모차를 가진 영유아 부모, 퇴근 후 쇼핑하는 오피스 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 등 쇼핑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양한 고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본부장은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머무르면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해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 가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