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용량 군용 무선전송 시스템 첫 출하식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대용량 군용 무선전송 시스템을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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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회장(앞줄 가운데)과 신종식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HCTRS 전력화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일환으로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첫 양산 제품 출하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위사업청과 1116억원에 달하는 초도양산 계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조치다.

TICN사업은 기존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이다. 고속·대용량으로 음성과 데이터, 영상을 통합 지원하고 기동 중에도 지휘통제나 전술 인터넷이 가능하게 된다. 작전상황의 실시간 공유로 지휘관의 지휘 결정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

휴니드는 2023년까지 약 1조2000억원 규모 제품 양산을 지속한다.

신종석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는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사업 양산을 일정대로 진행 중으로 군 전력화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공급으로 세계 최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장비로 해외 방산수출 확대는 물론 세계 군 전술통신 시장에서 휴니드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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