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미국 농업용 드론 솔루션 프레시전호크와 한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유지된다.
프레시전호크는 미국 내 산업용 드론 제조와 시스템 개발업체다. 농업용 드론을 생산한다.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맵퍼(DataMapper)`, 드론을 위한 항공운항 통제시스템 `라타스(LATAS)`를 개발했다.
한빛소프트가 프레시전호크에서 공급받는 드론 `랑카스터`는 0.95m 길이 고정익 드론이다.
1회 충전으로 약 45분 비행이 가능하다. 1회 비행으로 약 119만㎡(약 36만평) 면적 농지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랑카스터가 수집한 이미지 정보는 데이터맵퍼를 통해 처리된다. 랑카스터를 농업에 활용하면 작물의 생육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조량, 토양 상태를 자세히 분석해 생산량 극대화가 가능하다.
한빛소프트는 지자체, 농업법인, 농협 등 농업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젊은 연령층을 농업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밀농업용 드론을 시작으로 국내 산업용 드론 솔루션 분야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