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는 차량 주변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 탐지하는 어라운드뷰모니터(AVM)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어라운드뷰모니터는 차량 주변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캠시스가 개발한 신제품은 `MOD(Motion Object Detection)`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사람이나 동물 등 이동물체 움직임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실시간 영상처리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차량 주변 돌발 장애물을 인식 후 곧바로 운전자에게 영상과 경고음으로 알려 사고 예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운전자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때문에 승용차뿐만 아니라 포크레인, 트럭, 캠핑카, 통학버스 등에 유용할 전망이다.
캠시스는 동작 감지 외에도 카메라 영상 밝기 편차를 보정해 일체감 있는 영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왜곡보정 기술을 탑재했으며, 195도 초광각 카메라를 사용해 사각지대가 없는 영상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방과 후방, 측면 등 영상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고, 영상 경계선 표시 없이 탑뷰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요구로 이동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AVM을 개발했다”며 “트럭 등 사각지대가 많은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