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4일(현지시간) 공개하는 새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 유출 이미지가 공개됐다. 아이폰과 매우 유사한 모양이다.
3일 온라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 구글`(9to5 Google)은 영국 소매점인 카폰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가 홈페이지에 띄운 픽셀폰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페이지는 현재 지워진 상태다.
5인치 픽셀과 5.5인치 픽셀XL 두 종류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 새 스마트폰은 1920x1080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2.0㎓ 프로세서, 4GB 램과 내장 스토리지 32GB, 배터리는 2770mAh 스펙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픽셀폰은 구글이 100% 설계하고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가 만들었다. 가격도 아이폰과 비슷한 649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은 4일 행사에서 새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goole home) 등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구글 I/O 행사에서 처음 소개된 구글홈은 사람 목소리를 인식해 정보를 검색하고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