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경기 활력이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건설투자 호조를 제외하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큰 폭 감소하는 등 전반적 경기 활력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이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이 감소로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라는 평가다. 소매판매(소비)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승용차 판매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정책효과 소멸 영향으로 운송장비류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기계류 투자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노동시장은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세에도 건설업, 음식숙박업 등 개선에 힘입어 취업자수 증가폭이 늘었지만, 취약계층 고용여건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다. 소비자물가는 수입물가 하락, 전기요금 인하, 집세 안정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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