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노조가 파업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부산도시철도 노조 측은 오늘(30일) 오후 2시 도시철도 4호선 미남역에서 정리집회를 하고 조합원들에게 현장 복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부산도시철도 노조는 지난 28일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철회한 이후 파업의 합법성을 확인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
부산도시철 오는 10월 6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자고 사측에 공개적으로 제안하키로 했으며 만약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부산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오는 10월 21일에 2차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노조가 파업중단과 함께 교섭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기로 했다"라며 "구체적인 안건과 일정 등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