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중남미 주요 국가에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시판허가와 라인을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메디톡스는 볼리비아에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 100단위 시판 허가를 받았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브라질 등 총 중남미 13개국에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사용 목적에 따라 50, 100, 200 등 4가지 용량을 생산한다.
올해 3월부터 칠레,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에 뉴라미스 추가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메디톡신은 올해 중순 칠레에 200단위, 멕시코에 50, 100, 200단위 시판허가를 받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브라질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멕시코 등 중남미 4개국에 신규, 용량 추가 허가를 계기로 입지가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 60여개 국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공급한다. 2015년 대만과 중국, 홍콩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일본에는 현지법인 엠디티 인터내셔널을 세웠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