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KISA와 핀테크 산업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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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왼쪽)과 서기봉 NH농협은행 부행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KISA)은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KISA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API 개발 및 활용 선도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핀테크 기술·서비스 보안 선도 △국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기업〃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현재까지 20여개 핀테크 서비스와 제휴·연계했다. 핀테크 정보보호·보안 가이드 제정, NH핀테크 클라우드 출시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 정보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는 금융API 개발 지원,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핀테크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건강한 핀테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KISA는 핀테크 기술 및 서비스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5월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를 개소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체계 수립 컨설팅 지원, 앱 취약점 점검개선 및 코드 난독화 등 다양한 보안성 강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우수 핀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의 NH핀테크 혁신센터와 KISA의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API를 이용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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