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 17개사와 한·중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7개 중국 여행사는 향후 현대면세점이 면세점 사업을 유치하면 △현대백화점 이벤트홀 및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SM타운 한류 체험 △봉은사 템플스테이 △한류스타거리 투어 등 강남지역 관광상품 개발 △중국인 관광객 선호 무료 경품 개발 △한류스타 공연 기획 등에서 협력한다. 현대면세점과 각 중국 여행사는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총 2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신규 면세점 입찰에 탈락한 지난 해 이우 면세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 국내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