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의 김현수(28)가 9회 초 극적인 역전 결승 홈런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1대 2로 끌려가던 9회초 대타로 등장해 역전 두 점 홈런을 쳐 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김현수는 원아웃 2루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공을 받아쳐 역전 두 점 홈런을 쳐내며 시즌 6호 홈런에 등극했다.
이에 볼티모어는 애리조나를 3대 2로 승리하며 김현수의 홈런은 결승 타점이 됐다.
김현수는 지난 26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대타 홈런으로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에 성공한 것.
한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5로 올랐고 시즌 21타점을 기록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