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28일 저녁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피아노 옴니버스`팀 무대로 꾸며진다. `클래식 포유`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이번 로비음악회는 피아노 옴니버스의 피아니스트 정환호, 김기경, 최영민이 출연,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 레퍼토리까지 피아노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와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 등을 편곡해 듀오, 트리오 등 다양한 연주형태로 선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으로도 확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개장한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야외광장에서 28일 저녁 6시부터 `박형준의 탭댄스&보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광주 금호터미널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도 클래식 앙상블 `92.5`를 초청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 및 각 지역에도 이러한 공연을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에 열린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지금까지 28회 개최됐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