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개막을 맞아 선정한 `풋볼 시청하기 좋은 대형 TV`에서 LG전자 올레드TV가 1위에 올랐다. 5위까지 선정한 TV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개씩 이름을 올려 세계 TV 시장 강자임을 입증했다.
27일 컨슈머리포트는 풋볼 시청하기 좋은 대형 TV로 LG전자 65인치 4K 올레드 TV(LG OLED65C6P)를 1위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NFL 경기가 4K로 중계되지 않더라도 4K TV가 일반 HD TV보다 세밀한 부분을 훨씬 잘 표현하기 때문에 스포츠 경기 시청에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슈퍼볼은 4K UHD로 중계될 예정이어서 4K TV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5개 TV를 추천했다.
1위에 오른 LG전자 65인치 올레드 TV에 대해서는 2016년에 테스트한 모든 TV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뛰어난 화질과 UHD 성능, 사운드까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시야각이 올레드 TV 중에서 가장 넓고 웹OS 3.0 기반 스마트 TV 플랫폼도 장점으로 꼽았다. 줌 키를 활용해 화면 특정부분을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덧붙였다.
2위는 삼성전자 SUHD TV(UN65JS9500)가 선정됐다. 이 제품 역시 화질과 UHD 성능, 사운드가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잔상을 줄여주는 기술이 훌륭하고 3D 구현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3위는 삼성전자의 또 다른 SUHD TV(UN65KS9800)가, 4위는 LG전자 UHD TV(60UH8500)가 각각 선정됐다. 5위는 소니 65인치 LED LCD TV가 차지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