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상담내역 빅데이터가 공공기관으로는 처음 상시 활용된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관세청과 협업한 전자통관시스템 상담내역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상시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통합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과거 3년간 상담내역 90만여건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했다.
관세청이 분석결과를 지속 활용하도록 전자통관시스템 데이터를 통합센터 빅데이터 시스템 `혜안`에 연계했다. 올해 생성된 데이터를 기존 시스템에 적용해 자동 분석 환경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2주 정도 걸리던 월별 상담내역 수동 분석을 매주 자동 분석한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가 기대된다.
통합센터는 향후 부처 간 협업으로 진행되는 빅데이터 분석과제도 상시 활용 가능하도록 데이터 간 온라인 연계를 추진한다.
김우한 센터장은 “그동안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일회성으로 활용돼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부처와 협업해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상시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