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운틴하드웨어-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빅월 페스티벌’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내 인공 암벽장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빅월 전문 등산학교인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가 주관하고, 마운틴하드웨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대회에서는 다수의 빅월 클라이머들이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에 참가한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 동문·강사진·프로 등반가 등 100여 명의 참가자는 대회를 등반 기술 공유와 화합의 장으로 장식했다.
국내 빅월 클라이밍 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를 함께하고 있는 ‘마운틴하드웨어’는 지난 2014년,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악사이산군 코로나 5봉(4,860m)의 신 루트 개척을 후원하여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운틴하드웨어 관계자는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와 오랜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종료할 수 있었다”며 “빅월페스티벌이 국내 등반가들의 거벽 도전을 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운틴하드웨어는 마이크 리베키·프레디 윌킨슨 같은 빅월 클라이머들과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협업을 제품 디자인·테스팅 등에 반영하며 경쟁력 있는 알파인 아웃도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