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밴드 칵스가 동아시아 서킷 투어 공연 ’파 이스트 유니온 볼륨.2(Far East Union vol.2)’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파 이스트 유니온 볼륨.2'는 지난해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칵스는 이번 공연에서 일본의 모노아이즈(MONOEYES), 대만의 파이어 엑스(FIRE EX)와 함께 투어에 참여한다.
모노아이즈의 호소미 타케시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투어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의 생각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국, 일본, 대만 동아시아 3개국 투어로 진행된다.
칵스는 거친 에너지를 가진 개러지 사운드에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를 가미시킨 트렌디한 음악을 추구하는 팀으로, 분명한 팀 색깔과 톡톡 튀는 그들만의 개성으로 국내외의 음악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의 대표 밴드는 엘르가든, 하이에터스의 호소미 타케시가 오랜 음악 동료들과 함께 결성한 4인조 밴드인 모노아이즈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EP, 정규 1집 발매와 더불어 전국투어 및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그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자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2016년 10월 두 번째 EP 발매를 앞두고 있다.
대만을 대표하는 밴드 파이어 엑스(Fire EX)는 2007년, 데뷔 앨범 'Let’s Go'의 발매와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만의 젊은 세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로 부상했다. 현재 30대가 된 이들은 여전히 삶에 대한 도전과 자유를 실어 노래하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적 세계관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그들은 2016년 상반기 일본에서 데뷔했따.
이번 공연은 작년의 첫 서킷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년 새 더욱 성장한 모노아이즈와 파이어 엑스를 한국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다양한 기획공연 및 페스티벌, 라디오를 넘나들며 에너지 넘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칵스와 해외 팀들 간의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국내외 팬,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킷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첫 번째 공연인 ‘파 이스트 유니온 볼륨.2’는 오는 29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